ㅇ 저는 주식을 15년에 입문해서 마이너스지만 아직까지는
잘 살아남아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착각이었습니다.
ㅇ 저는 이때까지 벌기도 많이 벌었고, 잃기도 엄청 잃었습니다.
연말연시 레버리지를 땡겨서 왕창 투자해서 왕창 벌고,
또 신나서 장이 좋아서 큰 이득을 얻었다는 생각은 안하고,
내 기분대로 내 실력이 좋은것으로 착각해서 투자를 크게 하였다가
왕창 잃은 경우가 상당했습니다.
ㅇ 연말 연초에는 장이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번에도 라며 신용을
크게 써 계좌가 회복하길 기대했습니다.
ㅇ 하지만 코로나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이러한 악재는 빠졌다가
다시 회복하기 마련이었기에 다시 회복할 것을 기다렸습니다.
오산이었습니다. 날마다 장이 미친듯이 빠져 신용 담보대출
기준을 충족할 수 없어 계속해서 손절을 했습니다.
“ 이정도면 다시 회복할 수 있겠지? 이종목이 끝이겠지??”
끝이 없었습니다. 제 계좌의 20프로가 남은 상태, 모두 손절한
상태가 되자 멈췄습니다...
10년간 직장생활의 노력이 한방에 날아갔던 것이죠..
와이프 얼굴 볼 면목이 안 섰습니다.
정말 괴로운 나날들이었고, 심한 자기비난에 빠졌습니다.
ㅇ 그나마 다행이었던건 시장이 폭락하기 직전 발롱님 강좌를
신청해놨던 것이었습니다. 발롱님께서 코로나 특강을 통해
이번 코로나 사태는 천재지변과 같은 상황이고, 내 자신이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 말에 너무 큰 위안을 받았고,
서두르지 말고 처음부터 천천히 다시 시작하자고 다짐했습니다.
ㅇ 그렇게 4월 중순부터 5월기간 저는 큰 수익을 얻었고, 손실의 절반을
복구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습니다. 사실 5월까지는 강한 지수
반등으로 인해 누구나 쉽게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발롱님 강좌대로가 아닌 내 마음대로의 트레이딩을
했던 점을 간과하고 내 실력이 늘어나서라도 착각하기 시작합니다.
ㅇ 그렇게 6월에도 과감히 베팅을 했습니다.. 그결과???
5월 수익금의 90%를 손절로 날렸습니다. 6.15~16기간 급하게
손절을 하고, 또 그 손절된 금액을 복구하기 위해 묻지마 몰빵
투자를 하기 시작합니다. 정말 피눈물이 났습니다.
내가 왜 그렇게도 4월 5월에 노력을 했는지..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이렇게 되었는지...
ㅇ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됩니다. 무조건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팔고,
빨간불이 보인다고 쫓아가지 말자고... 이 당시 발롱님께서
수소향이 뿜뿜난다는 제이엔케이히터를 언급해 주셨지요...
이번에는 무턱대고 사지 않고, 발롱님의 가르침 기준대로
8요소 검증을 토대로 저점에 투자했습니다.
ㅇ 그리고 그 종목이 기점이 되어 테마주 + 일정 + 아직 덜 오른 종목에
대해 저점을 공략하고, 차트상으로는 발롱님 기법을 적용해서
하방과 상방을 고려해서 투자를 하다보니 수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지금은 1월 코로나 손실을 모두 복구한 상태입니다.
ㅇ 하지만 아직도 두렵습니다. 7.10.(금) 장이 안좋자 무턱대고
또 과거의 잃어버린 아픔때문에 차트도 제대로 보지않고
무작정 손절을 해버립니다. 아직까지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ㅇ 사실 7월 중순에도 이글을 쓰기를 원했지만 미끄러져 다시
지하로 내려갈까 두려웠습니다.
ㅇ 앞으로도 이런 두려움과 경계심을 갖고 자만하지 않고
발롱님 가르침대로 증시, 섹터, 종목, 기술적 분석 + 심리적 안정감
(불나방이 되지 앟는)을 통해 잃지않는 지키는 매매를 해보고자 합니다.
그렇게 잃지 않다보면 기회는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ㅇ 여러분 모두 많은 공부를 통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주식투자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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