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수강후기

애프터 발롱블루. 약 70일간의 배움
뤼미에르
2020.08.06
무양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낙제생 뤼미에르 인사 드립니다.

 

올해 3월말부터 주식 시작하였습니다.

 

초심자의 운도 따라서 처음에는 수익이 제법 괜찮았어요.

 

그리고 무료리딩방도 경험했습니다.

 

어쨌든 시드에 비해서 꽤 찔끔찔끔 돈이 모이지만 재미가 없더라구요.

 

사실, 발롱캡틴 강의는 꼭 한번 들을려고 4월달부터 마음을 먹었습니다만

그때나 지금이나 자격증시험 준비하는게 있어서 좀 미뤘습니다.

 

5월달에 발롱캡틴 후방 지지선 얘기 듣고 부랴부랴 강의 신청했어요.

 

그리고 재밌게도 수익이 훨씬 크게 나면서 아 이게 캡틴효관가.. 이야.. 청강하길 잘했네.

 

그리고 6월달에 개.박.살. 이 났습니다. 낙제생이라는것은 그래서 쓰는 말입니다... ㅋㅋㅋ

 

소위 말하는 선무당이 사람잡는다. 그게 제 얘기였습니다.

마침 장세도 안좋아서 더욱 심했죠.

 

잃은돈은 뭐... 그냥 그런데 뭔가 게임에서 지는 기분이 들어서 스스로에게 화가 좀 많이 났습니다.

 

무튼,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기본강의 다시 회독 실시.

기본을 다지면서 가지고있는 종목들 그리고 주광에서 풀어주는 종목들 한번씩 확인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는 여기서 시작합니다. 무조건 산다기보다 스토리를 만들기 시작했죠.

 

물려도 버틸수 있게요.

물려도 버틸수 있다는 얘기는 자신만의 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초심을 다시 찾습니다.

초기에 사서 수익낸 친구. 당일치기가 아니었습니다.

보유기간이 필요했죠. 물론 단기간이긴 했어도요.

아, 나는 그럴때 긴장하지 않았고 적당히 보유하고 있을때 수익이 났구나

 

꼭 회전과 데이트레이딩에 신경쓸 필요는 없구나. 조금 덜먹어도 되고 가끔은 굶어도 되는구나.

 

화제를 돌려서,

 

굳이 여기서 제가 들어간 실제사례를 빗대서 하나를 풀자면 부광약품.

진입은 개버릇 반쯤 버리고 분할매수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몰빵도 아닙니다.

 

아래 사유와 같은 사유로 들어가는데 몰빵하면 다른 종목 공부도 힘들고 주식이 재미가 없습니다.

특히 고점인경우 세밀하게 분할매수를 하시면 평단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들어갈때 차트를 어느정도 읽을수 있어야 손절라인이 잡힙니다.

 

"난 신풍이 로또를 기대하고 들어갔다." 이정도는 아슬아슬하게 ok.

"고돌 냄새가 났다" ok

"일양 신풍이는 해먹었지만 아직 얘는 많이 안했다" 그럴싸하죠?

 

저정도의 억지가 자신의 생각에서 나오고 들어간거면 자존심이라도 있어 함부로 발 못뺍니다.

 

"누군가가 추천했으니 존버다"

 

이딴건 안됩니다. 남탓으로 돌리는 순간 자신이 비참해집니다. 이건 절대 안되는 얘깁니다.

 

예를 부광이로 들었으니 부광이로 얘기하자면

 

손절라인 하루 깼다가 다음날 다시 복구했습니다.

 

지지선도 크게 이탈하지 않았으니 주관과 객관이 받쳐주는 형식이 되는거지요.

냉정한 이성도 좋지만 사람이니까 감성도 있어야 사람스럽습니다.

 

에라이씨 사고 나니까 다음날 대주주 천억 블록딜 얘기가 나와서 쳐박더라구요 ㅋㅋㅋㅋ

 

위의 그럴싸한 명분이 없다면 못버티죠. ㅋㅋ 그래 더러워서 물탄다 ㅂㄷㅂㄷ(분할매수)

 

데이트레이딩 관점은 초심자가 따라하기는 상당히 어려운겁니다.

 

차트 보는 실력은 기본이고 물욕을 최대한 없애야 합니다.

 

뭐 5월달은 대충 들어가서 대충 나오고 손절하고 다른거 회전해도 돈이 벌리는 장이라. 제가 버릇을 잘못들인 거지요.

그래서 6월달에 더 처절하게 박살났구요.

 

저는 7월달 말쯤 해서 청강일 남은걸 일시정지 해놓고

 

그간 배운것들을 토대로 소화,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장중단타는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최소 2주, 최대 두달짜리 스윙을 계획했습니다.

 

단 장세는 확인하고 당일 관심있는 차트들의 분봉 흐름을 확인했구요.

 

스윙을 하면서도 당일 슈팅장세에 돌입한 종목들은 분봉을 세네번 복기했습니다.

 

그리고 보니.. 언젠가 그렇게 되네요.

 

제가 받아들인게 정답이란 얘기는 아닙니다. 단지 다른사람들의 말을 이제 대충은 알아듣겠다.

발짓 몸짓 하면서 하면 되지요.

 

아 이때 이사람이 왜 그런말을 했구나.

주광에서 종목 얘기 나오면 아, 이래서 그랬나.

캡틴 라이브에서(아 최근에는 못뵜습니다..) 나오던 친구가 왜 그때 그랬나.

 

일단은 자신만의 주관이 필요합니다.

남들이 관심 안가져줘도 되고요. 목적이 관심이 아니잖아요?

단 남의 논리가 그럴싸하고 납득이 된다면 그것을 포용, 흡수하는 유연함이 있어야 하죠.

 

왜냐면 나는 낙제생에다가 주린이니까요.

 

그리고 아직 퍼펙트하진 않지만... 최근에는 아래 링크와 같은 글도 쓸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 공상과학소설이란것에서 현실 구현이 되면 그것이 과학 발전이죠.

 

근데 아직 종목스캔 능력이 많이 딸려서 종목 짚는게 쉽지가 않네요.

 

이건 더 공부하고 더 부지런해야겠지요..

 

아직 청강 진행중이고, 추가시험 통과 기준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우선은 이런글로나마 강의 청강의 결과를 중간보고 드릴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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