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후기를 되게 오랜만에 적는 것 같네요.
선생님 죄송해요. 낼름 받아만 먹어서...;;;
코로나 확진에도 특강까지 올려주셔서 어느 정도 포트 정리도 할 수 있게 해주셨고,
헷지용 테마에 안착해 있으니 하락에도 마냥 무섭지만은 않았습니다.
헷지하면 하락한 아이랑 퉁~치며 허허~ 너털웃음 한번...ㅋ
(아직도 한참 남은 아이들이 있는건 함정..ㅋㅋㅋ)
이제 만2년을 향해 가는 주린이 인생에서
이제 상승이다~ 싶을때 시장은 뚝배기를 줬었어요.
지나고 보니 지수 꺽일랑 말랑 할 지점에서 풀베팅을 때렸다가 하락에 여지없이 깨졌었네요.
파랑이에 손절만 하던 1년
파랑이에 존버만 하던 6개월..
저는 물 타는 것 보다 손절을 택하는 편이었어요.
올해 1분기에 손 쓸 타이밍을 놓쳐 보유 종목이 하염없는 이탈로 이평선을 깨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고
그 후 지수가 좋아지고 테마장이 불면서 차트를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며 물을 타고
탈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줄때는 정말 큰 기쁨이었습니다.
주식은 대응이라는데 대응을 못하는 주린이가 대응을 배우는 몇 달이었네요.
손절을 할 수 있을때 못하면 댓가를 지불 하게 된다.
손절로써 댓가를 치르거나..
조정으로써 댓가를 치르거나..
짧은 주식인생에 이런 다이나믹한 장은 주린이를 자라게 만드네요.
숲을 먼저 보라는 말 요즘 가장 많이 되새기는 말입니다.
물들어올때 노 저어야하니
저는 정규강의 들으러 갑니다.
이만..총총